토지, 부동산, 자동차 같은 큰 담보 말고도 IT 기기, 귀금속, 명품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곳을 전당포라고 부릅니다. 오늘은 그중에 IT 전당포 대출이라고 불리는 상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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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 전당포 대출이란?
IT 기기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IT 전당포 대출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. 하지만 IT 기기만 담보로 하는 게 아닌 기존에 전당포처럼 귀금속, 명품 가방, 명품시계, 전자제품, 악기 등 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.
IT 전당포는 고객의 신용 조회를 하지 않으며, 맡기는 물건을 감정하여, 10분 이내로 대출을 진행해 준다고 합니다. 급하게 자금을 융통할 때 쓰기 좋은 상품입니다. 만약 대출금 미상환 또는 이자를 납부하지 않는다면, 담보의 소유권을 포기하셔야 합니다. 먼저 IT 전당포 대출의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IT 전당포 대출 장단점
IT 전당포 담보대출의 장점은 첫 번째 신용 조회를 하지 않기 때문에, 신분증 이외에 별도로 증빙해야 할 서류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, 두 번째 담보 대출을 실행해도, 대출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신용불량자 또는 연체자도 대출이 가능합니다. 단점이라면 대출 금리가 법정금리 최고치인 20% 선이라는 점입니다. 아쉽지만 현재 자금 마련할 방법이 없다면 차선일 수 있습니다.
2. IT 전당포 담보 품목
| 품목 | 품목 | 대출한도 |
|---|---|---|
| IT 기기 | 카메라, 스마트폰(아이폰), 노트북, 태블릿 PC, 디지털 TV 등 | 도매가격의 약 80% |
| 명품 | 시계, 주얼리, 구두, 가방 등 | 도매가격의 약 80% |
| 귀금속 | 다이아몬드, 금반지, 손목시계 등 | 국제 시세를 적용하여 최대 90% |
담보로 맡기는 품목에 따라 대출한도가 다릅니다. IT기기 및 명품 항목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세가 떨어지기 때문에 도매가격의 약 80%를 한도로 적용해 주며, 감가가 적은 귀금속의 경우 시세의 90%를 한도로 적용됩니다.
IT 전당포 대출 방법
다음은 IT 전당포에서 담보대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구글에만 [IT 전당포]라고 검색해도 본인 거주지의 많은 업체들이 나옵니다. 하지만 모든 업체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꼭 아래 내용을 확인하세요.
1. IT 전당포 이용 전 확인사항
1.법정 최고금리인 20%를 넘기지 않을 것
법정 최고금리가 24% → 20%로 하락하였습니다. 현재 20%를 초과하는 대출상품은 모두 불법입니다. 이 점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.
2. 대부업체로 정식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할 것
한국대부금융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합니다. 본인이 방문할 IT전당포 이름을 한국대부금융협회 사이트에 [등록업체 조회] 기능을 이용하여 검색하여, 정식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해 보세요.
한국대부금융협회 사이트 좌측 중간에 있는 바로가기 메뉴에서 [등록업체 조회]를 클릭하여, 업체명으로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조회해 보세요.
3. 계약서는 자필로 꼭 작성하여 보관 해야 할것
IT 전당포의 담보대출 계약 내용은 은행 시스템에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, 직접 작성한 계약서를 잃어버리면 담보한 물건을 다시 받을 수 없습니다. 계약서는 정확하게 작성해서 보관하셔야 합니다.
2. IT 전당포 대출 절차는?
위에 3가지를 명심하시고 대출을 진행하시면 됩니다. IT 전당포 대출 절차는 은행권의 대출과 다르기 때문에 이용전에 절차를 숙지하고 가는 게 유리합니다.
1. 물품을 맡길 때
전당포 방문→ 대출 상담→감정/시세 확인→계약서 작성→대출 실행
2. 기한 연장 시
연체 없이 만기→ 전화/문자로 연장 신청→전당포 방문→견적 조정 및 계약서 갱신→연장 실행
3. 중도 상환 시
전화/문자로 중도 상환 신청→정산→납부 후 방문 수령
4. 만기상환 시
잔금 및 이자 납부→납부일 이후 방문 수령
IT 전당포 대출 마무리
만약 원금 및 이자를 갚지 못한다면, 담보의 권리는 IT 전당포에서 가져가게 됩니다. IT 전당포 대출을 이용하기 전에 꼭 정식 등록된 대부 업체인지 확인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. 불법으로 이뤄지는 대출을 법에 테두리 안에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, 담보 물건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. 또한 법정금리를 넘어서는 이자를 납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